2024Y-29W 회고(7/29~8/4)

독서 모임

독서 모임을 운영한 지 4개월째, 실제로 이뤄진 오프라인 모임은 단 3회에 그쳤다.

독서 모임에 들어오겠다고 하여 신청서를 본인이 직접 작성까지 하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들어왔지만 실제로 책을 읽고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10%도 채 되지 않았다.

선정된 책이 맘에 들지 않았을까,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나, 정말 스케줄이 맞지 않았나.

이번 주 모임 투표도 7명 중 참석 가능한 인원이 1명도 없었다.

호기롭게 시작한 독서 모임이지만 생각보다 운영이 쉽지 않다.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에게서 답을 찾는 것처럼, 지금 독서 모임에 참여하겠다고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조만간 리서치를 해봐야겠다.

무엇 때문에 독서 모임 참여가 힘든 것인지.

창업가

창업가들이 모이는 세션에 운 좋게 참석했다.

저마다 이유는 같을 진 모르겠지만, 실패가 디폴트고 매사에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야만 하는 게임에 굳이 참여하겠다는 이들.

남들은 미친짓이라고 말리곤 하지만 나는 왜 그들을 보며 멋있다고 느끼며 또 그들의 발자취를 좇고, 또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것인지

언젠간 이 틈에서 창업가 중 한 명으로 이들을 대할 수 있기를

어떤 스타트업 전문 기자님이 한 이야기처럼 내 눈에도 이들이 연예인, 셀럽으로 보인다.